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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수고가 없었음에도 내가 편히 지낼 수 있음은
나를 대신한 누군가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이 옳을 것이다.
세상살이에서는 수고 없이 얻어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지.

많은 이들이,거의 모든 이들이, 수고해준 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편안함을 누리면서 성장하여 어른이 되는 것이 세상이기도 하지.

네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삶의 궁극적인 목표 란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시간과 재물과 재능,
마음을 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단다.
...
이 꿈의 실현을 통해 젊은 시절에 입은 혜택을 세상에 되돌려 줌은 물론이고,
모르는 이들에게조차 다시 희망이나 용기, 편안함을 나누어 주게 되는 것이지.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 것이란다.

때로는 힘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살맛이 나는 것이 세상 이란다.


사랑하는 딸에게 06.10.25

photo: ara youn

글: c.y. youn

by AraYoun | 2009/06/18 23:14 | Mars: some things | 트랙백 | 덧글(2)

디자인, 교육

실제의(소용이 닿는) 디자인 작업의 대부분은 그것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언제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다. 
디자이너들에게 둘러싸여 학교를 다닐땐 잘 몰랐다.

작업을 하며
스스로의 판단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만날 때
내가 어떤 부분에 가치를 둔 교육을 받았는지 볼 수 있게 된다.



by AraYoun | 2009/05/15 08:11 | Earth:nearly design | 트랙백 | 덧글(5)

선택

1. 눈으로만 보아도 향긋하고 포근한 라벤더 향 섬유 유연제.
뚜껑을 열어 향을 맡아보니 지당하게도 라벤더 향이. 와아.
집으로 돌아와 세탁을 마친후 라벤더 향이 퐁퐁 나는 빨래들을 꺼내다가 문득
라벤더 냄새를 좋아하지 않음을 깨달음. 
선택의 오류를 통한 기호의 재확인.

내 코는 그 때 무얼했나.
후각을 통하여 뇌에 정보가 전달 되던 그 때에 시각의 방해가?


2. 테스코의 스파게티 면 두가지.
스파게티 면을 얼마나 삶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식사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나름 중요한 문제 인데,
넉넉하게 삶아진 경우라면 배가 좀 많이 부르게 먹으면 되지만
삶다보니 면이 적을 경우 이미 반 쯤 삶아진 면에 조리되지 않은 면을 넣어 함께 삶을 수는 없고 따로 또 삶기는 매우 귀찮다.

요때 유용한 것이 퀵쿡 스파게티. 
면이 조금 적은것을 눈치 채게 된 순간 재빠르게 냄비에 함께 넣으면 
거의 동시에 면 삶기가 끝난다.

테스코에는 가격과 양이 동일한 이 두가지가 위아래로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photo: Ara Youn


by AraYoun | 2009/04/21 23:50 | Mars: some things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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